나고야 잡화점의 기적
저희는 고등학교시절을 같이 보낸 5년지기 친구들입니다. 고등학교시절부터 욕심 많고 열정적이던 저희들은 교내대회가 열릴 때마다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각기 다른 퍼즐조각 같던 저희들은 여러가지 대회를 거치며 하나의 그림처럼 잘 어울리는 걸작이 되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고 난 뒤, 학점에 치이고 알바에 치이고 학교생활에 치이고 고향이 그리워 늘 외로워 했습니다. 각자 다른 학교에 입학했기에 여행은 커녕 저희끼리 만남의 시간도 갖지 못했습니다. 방학이 찾아오고, 기적처럼 에어부산 ‘배틀트레블러’ 공모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추억을 되살려 다시 한 번 도전하기로 했고 이렇게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에어부산 배틀트레블러는 재수, 반수, 학점, 인간관계,등록금, 외로움에 치이며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는 저희에겐 추억을 되살릴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의 포스터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패러디한 “나고야 잡화점의 기적”입니다. 저희가 기적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에어부산을 만나게 된 것도 기적이며 선발되어 나고야에 가게 된다면 4일 동안 경험할 모든 것들이 기적일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기적의 ‘적’자를 돌림자로 사용하여 4일 동안의 여행테마를 정해보았습니다.
첫째날: ‘옛날옛적’
- 나고야의 유적지와 거리를 가서 나고야의 역사를 알고 전통문화 체험
둘째날: ‘환상적‘
- 나고야의 도시전경과 야경, 정원을 통해 아름다움을 체험
셋째날: ‘힐링적‘
- 일본 3대 온천인 게로온천에 가서 온천욕과 건강한 일본 가정식을 먹으며 힐링하기
넷째날: ‘완성적‘
- 아침시장을 들러서 마지막 나고야를 느끼며 완벽한 여행 만들기
- 완벽한 우정의 완성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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